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 노던 테리토리 © 호주정부관광청과 노던 테리토리 관광청/닉 몰리(Nic Morley)
울룰루와 카타츄타 가이드
건조한 대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고대 붉은 암석인 울룰루와 카타츄타는, 호주 중부에서 만날 수 있는 놀라운 광경입니다. 5억 년간 형성되어 온 이 특별한 장소에 얽힌 원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호주의 레드 센터(Red Centre)에는 장관을 이루는 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곳곳에서 고대의 경이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곳의 이름이기도 한 거대한 단일 바위산인 울룰루가 가장 유명합니다. 울룰루와 카타츄타는 대지에서 우뚝 솟아난 거대한 존재로 붉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며, 서로 간의 거리가 30킬로미터에 불과해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높이 348미터, 둘레 9.5킬로미터의 울룰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며, 카타츄타는 2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에 걸쳐 솟아 있는 36개의 거대한 돔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곳 모두 30,000여 년간 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아난구(Anangu) 부족에게는 매우 영적이고 신성한 존재입니다.
아난구 사람들은 30,000여년 전부터 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Uluru and Kata Tjuta National Park)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왔습니다. 중앙 호주(Central Australian) 문화의 고동치는 심장으로 불리며 그 문화적, 자연적 중요성을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이곳의 자연 경관은 아난구 사람들에 의해 태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문화 센터(Cultural Centre)를 방문해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 전통 명칭: 울룰루-카타츄타(Uluru-Kata Tjuta)
- 원주민 부족: 아난구(Anangu)
- 전통 땅: 아난구
- 전통 언어: 피찬차차라(Pitjantjatjara)
- 아난구어로 '안녕하세요': Palya(팔야)
에어즈 록 공항(Ayers Rock Airport) 또는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Alice Springs Airport)으로 가는 항공편을 통해 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세요.
- 에어즈 록 공항(AYQ)은 울룰루에서 30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약 30분 소요)
-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ASP)은 울룰루에서 337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약 4시간 반 소요)
- 이 두 공항 모두에서 단체 투어 및 렌터카 옵션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남은 차가 없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룰루 주변에는 택시나 대중교통이 없지만, 모든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2륜구동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직접 운전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투어를 이용하거나, 셔틀버스처럼 원하는 장소에 내릴 수 있는 울룰루 홉 온/홉 오프 버스(Uluru Hop On/Hop Off bus) 패스를 구매해서 다녀오세요.
울룰루와 카타츄타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20°C~30°C의 쾌적한 기온을 유지하는 5월~9월입니다.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걷기와 낙타 타기와 같은 활동을 훨씬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성수기: 건기(5월~9월)
- 비수기: 우기(10월~4월)
- 추천 체험: 5만 개의 전구로 빛나는 필드 오브 라이트(Field of Light) 속 걷기